울산 당선인 6명 고소·고발… 검찰 수사 중
울산 당선인 6명 고소·고발… 검찰 수사 중
  • 울산취재본부
  • 승인 2016.04.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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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련사건 총 9건에 대해 수사 중

울산지검은 15일 4·13 총선서 울산 지역 당선인 6명이 고소·고발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관련 사건은 모두 9건으로, 북구 무소속 윤종오 당선인 2건, 동구 무소속 김종훈 당선인 2건, 남구갑 새누리당 이채익 당선인 2건씩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남구을 새누리당 박맹우, 중구 새누리당 정갑윤, 울주군 무소속 강길부 당선인도 각각 1건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당선인이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곳에서 선거 업무를 처리한 혐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7일 윤 당선인이 대표로 있는 마을공동체 ‘동행’과 북구 매곡 여성회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한데 있어 14일에도 윤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남구갑 이 당선인은 지역구에서 경쟁하던 무소속 박기준 후보에게 고발됐다. 박 후보에 따르면 이채익 후보 측이 6년 전 무혐의로 끝난 '스폰서 검사' 사건을 끄집어내 허위 사실을 알리는 등 비항해 이 당선인을 고발했다.

동구 김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우리 편 국회의원입니다’, ‘동구 국회의원 김종훈입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고발됐다. 새누리당 안효대 후보 측은 단정적으로 ‘국회의원’이라고 표현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해 김 당선인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울산취재본부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