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인기
관악구,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인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4.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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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소 운영, 뛰어 놀며 책을 자연스럽게 접해

서울 관악구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영유아도서관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주민의 기부로 대학동에 들어선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의 한 층에 자리 잡은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은 조용한 도서관과는 달리 정글짐, 주방놀이방 등 놀이공간을 갖췄다.

아빠들에겐 오랜만에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놀이터, 엄마들에겐 육아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외 행운동과 미성동에 정글짐 등 놀이시설을 갖춘 ‘책이랑놀이랑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 2곳이 더 있다.

2010년 처음 구에 조성된 ‘책이랑놀이랑도서관’은 ‘놀이도구가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나는 상식을 깨는 도서관’, ‘독서천국’ 등으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관악문화관·도서관 임상희 팀장은 “3개소 외에도 구립도서관에는 영유아전용방이나 어린이실 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엄마들끼리 모임을 하며 영유아도서관에서 노는 법, 좋은 책 고르는 법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