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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휘발유 가격도 '들썩'
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휘발유 가격도 '들썩'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1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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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와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로 상승세

▲ (사진=신아일보 DB)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7% 가까이 뛰었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산유량 동결 합의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가 더해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원유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10일 지난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9.72달러, 북해 브렌트유의 경우 12월4일 이후 가장 높은 41.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8일 하루의 오름폭은 WTI가 6.6%, 브렌트유가 6.4%나 됐다.

원유 가격이 뛰어오른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산유국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회의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회의에서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이 산유량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살아나면서 급등했다.

유가 상승이 추가로 기대되는 것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 통계다.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961만 배럴에서 이달 초 901만 배럴까지 떨어졌다.

향후 원유 생산량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미국 석유 시추공 수도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역시 4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석유정보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무연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주차에 ℓ당 1340.43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그 후부터 무연보통휘발유 가격은 3주차 1348.12원, 4주차 1357.44원, 5주차 1361.81원에 이어 4월1주차 1362.57원으로 상승폭을 보였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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