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핵무기 확산 지지는 재앙”… 또 트럼프 발언 비판
백악관 “핵무기 확산 지지는 재앙”… 또 트럼프 발언 비판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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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서 ‘트럼프 발언’ 의제로 오르지 않아

백악관이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한·일 핵무장 용인’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비판하는 입장을 내놨다.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만일 미국이 기존 입장을 바꾸고 핵무기 확산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지난 70년간에 걸친 핵무기 관련 미국 외교정책의 기본 전제는 핵무기 확산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초당파적 국가안보 독트린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비롯한 미국 대선과 관련된 사안은 의제로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