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론 일축… “핵무기 없는 세상 한반도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해 비핵화 입장의 뜻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29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에 북핵 위협이 고조되면서 최근 핵무장론이 제기되고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정부도 흔들림 없이 비핵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핵무장론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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