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대 조폭 '재건20세기파', 주점서 돈 뜯다 검거
부산 3대 조폭 '재건20세기파', 주점서 돈 뜯다 검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3.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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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파, 영도파와 함께 부산 3대 폭력조직인 재건20세기파 두목과 조직원 4명이 주점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8일 공동 공갈, 재물 손괴, 상해 등의 혐의로 재건20세기파 두목인 김모(47)씨와 부두목 김모(45)씨, 행동대장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5개월가량 부산 중구의 한 주점에서 3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거나 골프채 구매비용 등 300만원을 업주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같은 해 9월 무허가 보도방 업주에게 3차례에 걸쳐 술값 200만원을 뜯는가하면 이번 달 2일에는 중구 무허가 점포 집기를 부수고 술 취한 행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