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국내산 고사리 중금속 함유량 기준에 적합"
농관원 "국내산 고사리 중금속 함유량 기준에 적합"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3.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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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 수입산 고사리 중금속 오염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실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해 중금속 허용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의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시료 20점 모두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국내산 고사리 20점의 중 납의 평균 검출량은 허용기준의 20% 수준인 평균 0.018mg/kg이며, 카드뮴은 절반 수준인 평균 0.026mg/kg이었다.

잔류허용 기준은 납의 경우 0.1mg/kg 이하, 카드뮴은 0.05mg/kg 이하다.

이재욱 농관원 원장은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400건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