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초갑 이혜훈 공천… '친박 핵심' 조윤선 탈락
새누리, 서초갑 이혜훈 공천… '친박 핵심' 조윤선 탈락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3.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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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후보 경선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 서울 서초갑 후보자로 이혜훈 전 의원, 부산 북구·강서갑에서 김무성 대표의 측근 박민식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20개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의 '컷오프'는 없었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하고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탈락했다.

또 한선교(경기 용인병) 노철래(경기 광주을) 박민식(부산 강서갑)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대로 한기호(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고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후보가 성 전 의원의 지역구에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김효재 전 의원이, 강서갑에서는 친박계로 통하는 구상찬 전 의원, 은평갑에서는 최홍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의원이 배제된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 연수갑은 정승연, 부평을은 강창규 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상대방을 꺾었다.

이어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박요찬, 화성을 오병주, 화성병 우호태, 광주갑 정진섭, 충북 청주·청원 오성균, 충남 천안을 최민기 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도 최고위가 경선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하면 공천을 받는다.

경기 군포을에서는 금병찬 하은호 후보가, 남양주병은 박상대 주광덕 후보가 각각 결선 여론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