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한다
부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한다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6.03.1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국비 등 사업비 12억원 투입

충남 부여군은 올해 본예산 12억원(국비포함)을 확보해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관내 곳곳에 기능·목적별로 따로 운영하던 347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포괄적으로 운영해, 각종 범죄와 화재, 산불, 교통 등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지난해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 안전분야에서 세계유산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2018년 국내최초 군단위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는 현재 부여경찰서 내 구축돼 있는 시스템으로 부여군청 제2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기존시스템의 이전 및 통합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 등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센터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군(郡), 경찰, 소방 등 기관간 협력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파수꾼으로서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각종 시설물 보호 등 군민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