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간편결제 '우체국 페이(PostPay)' 출시
우체국 간편결제 '우체국 페이(PostPay)' 출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3.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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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경조금 송금 가능해
▲ 우정사업본부가 3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우체국페이를 출시했다. 사진은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우체국페이 1호 가입자인 우체국금융모델 탤런트 고아라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의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 ‘우체국 페이(PostPay)’를 3일 출시했다.

우체국 페이는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만의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보다도 빨라지고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잊어버리기 쉬운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이 가능하도록 예약 기능을 설정하고 전국 우체국에서 현금교환도 가능해 어르신들이나 미성년자(만 14세 이상)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귀한 시간도 아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조금 문화 정착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