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교통 오지 주민의 고마운 발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희망택시운행을 이달부터 대상마을을 확대해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확대 시행하는 희망택시 탑승식을 이날 개포면 가곡2리 원두골 경로당 앞에서 마을주민, 가곡2리장, 택시기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예천군 희망택시는 대중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2015년 2월부터 시행 해오던 사업이다.
운행날짜와 운행시간을 주민들이 정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로 그간 대상마을을 확대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이에 기존 농어촌버스 승강장에서 1km이상 떨어지고 가구 수 10가구 이상인 35개 마을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승강장에서 700m 이상 떨어진 마을까지 확대해 44개 마을이 추가해 총 79개 마을에서 희망택시를 운행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택시 대상마을 확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던 교통오지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시업계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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