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인당 GDP 2만7226달러로 집계
韓 1인당 GDP 2만7226달러로 집계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3.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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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의 84% 수준으로 나타나

한국의 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226달러로 집계됐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226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일본 GDP 3만2432달러의 84%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작년 1인당 GDP는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32원), 인구(작년 통계청 추계 연앙인구 5061만7천명), GDP디플레이터 증가율 추정치(2.4%)를 바탕으로 했다.

작년 한국의 1인당 GDP는 전년의 2만7963달러에 비해 2.6% 줄어든 것으로, 2008년(-11.4%)과 2009년(-10.4%)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뒤 6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수치다.

한편 한국의 1인당 GDP가 내년에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IMF는 전세계 추계를 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내년에 3만달러를 넘어 2018년 3만2178달러, 2019년 3만4268달러, 2020년 3만675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께에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의 9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장기 흐름상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