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서 고강派, 구조요청 택시기사 긴급후송
부천오정서 고강派, 구조요청 택시기사 긴급후송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6.02.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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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는 28일 오후 10시경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노상에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한 택시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택시기사 원모씨(60·남)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고강팔출소 여인석 경위와 정용근 순경은 관내 순찰도중 택시가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하고 있는 것을 발견, 확인할 결과 택시기사 원 씨가 “제가 지금 너무 아파서 운전을 할 수 가 없다”며 힘겹게 도움을 청하자 곧바로 긴급후송해 응급조치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확인 결과 원 씨는 전 날 침대에서 떨어지며 옆구리를 다쳐 운전을 하던 중 기침을 하게 됐고 통증이 너무나 심해져 운전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자 비상등을 켜고 구조를 기다렸다. 당시 원 씨는 갑작스런 심한 통증에 긴급전화도 걸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정 순경은 “다급한 환자를 빠르게 후송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순찰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