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좌익효수’·‘필리버스터 도입한 새누리당’ 언급
신경민 의원, ‘좌익효수’·‘필리버스터 도입한 새누리당’ 언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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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한 토론서 '좌익효수'와 '필리버스터 도입한 새누리당'을 언급한 신경민 의원. 그는 필리버스터 8번째 발언자로 나서 테러방지법 반대에 대한 토론을 이어 나가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방송 캡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8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토론에서 ‘좌익효수’와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를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먼저 신경민 의원이 언급한 ‘좌익효수’란 지난 대선 전후 인터넷에서 ‘좌익효수’란 닉네임으로 야당 후보의 낙선운동과 함께 특정인을 모욕한 국가정보원 직원 A(42)씨를 말한다.

‘좌익효수’ 닉네임을 쓴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등에서 2011~2012년 호남과 야당을 비하하는 악성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을 3000건 넘게 남겼다.

이에 검찰은 A씨를 3000건의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 중 문재인 후보 부분(국정원법위반)과 닉네임 ‘망치부인’으로 알려진 여성 인터넷 방송인 가족에 대한 부분(모욕)을 가지고 기소한 바 있다.

앞서 신 의원은 과거 ‘좌익효수방지법’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원직원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적이 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새누리당이 공약집을 통해 국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의장의 직권상정을 강화하고 필리버스터 도입을 하겠는 약속을 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약집에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으나 현재는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