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8시간 넘겼다… ‘진행 중’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8시간 넘겼다… ‘진행 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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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테러방지법과 관련,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민 기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8시간 째 진행 중이다.

24일 은수미 의원은 오전 2시 30분부터 11시까지 8시간30분째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반대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말한다. 장시간 연설을 하거나 형식적 절차의 이행 등의 방법이 있다.

필리버스터의 내용이 담긴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실제로 필리버스터를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부터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7분경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오른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다음날 0시39분까지 총 5시간32분간 쉬지 않고 발언했다.

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1시간49분), 현재 세번째 토론자인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은수미 의원의 뒤를 이어선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최민희 의원, 강기정 의원이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