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잡히나?… 中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 해독
‘지카’ 잡히나?… 中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 해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2.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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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확진자로부터 유전자 배열순서 규명
▲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AP=연합뉴스

중국 과학자들이 지카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을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9일 장시성에서 발견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 순서를 규명해냈다.

이 확진자는 34세의 남성으로 베네수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였다. 현재 그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배열 순서 규명으로 이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한 이해의 기초를 마련했고 예방과 진단을 위한 시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을 전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