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확진자로부터 유전자 배열순서 규명
중국 과학자들이 지카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을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9일 장시성에서 발견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 순서를 규명해냈다.
이 확진자는 34세의 남성으로 베네수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였다. 현재 그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배열 순서 규명으로 이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한 이해의 기초를 마련했고 예방과 진단을 위한 시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을 전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