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외교부·중기청, 反부패시책 낙제점
복지부·외교부·중기청, 反부패시책 낙제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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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작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공개
미래부·통계청·새만금개발청·부산시 최우수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보건복지부, 외교부, 중소기업청, 법제처가,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래창조과학부, 통계청, 새만금개발청, 부산광역시는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 반부패 인프라 구축 △ 정책 투명성·신뢰서 제고 △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 부패방지 성과 등 6개 부문이다.

전체기관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85.1점으로 전년대비 1.9점 상승했다.

기관별 평가 결과를 보면 교육청(88.3점), 광역자치단체(86.5점) 등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중앙행정기관(81.1점), 기초자치단체(80.1점), 국공립 대학(76.8점), 공공의료 기관(57.9점) 등의 점수가 낮았다.

특히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전라북도, 서울 강남구, 전북 전주시, 충남대학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강원랜드 등은 전년도 대비 3개 등급 이상 상승했다.

구체적인 기관명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관세청, 병무청, 통계청, 새만금개발청 등이 최우수 등급을, 보건복지부, 외교부, 중소기업청, 법제처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부산광역시와 전라북도가 최우수 등급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기 부천·성남·수원시와 서울 강남·은평구, 인천 부평구가 최우수 등급을, 경기 화성시, 충남 천안시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시·도교육청은 대구·대전·충남교육청이 최우수 등급을, 세종교육청이 최하위 등급 받았다.

국공립대학에서는 경상대가 최우수 등급을, 강원대와 부경대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강원대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공공기관 중에서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의 평가 점수가 좋았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