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 닻 올린다
원주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 닻 올린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0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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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개설비 전액 지원… 오늘 시와 협약체결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 사업이 LH공사의 사업비 지원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LH강원지역본부는 원주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23일 오후 3시30분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와 지원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주혁신도시 서부권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원주시의 수차례 국비 건의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별 진입도로 1개소만 국비를 지원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비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왔다.

이에 시는 수차례에 걸쳐 LH와 협의했고 이강후 국회의원과 함께 혁신도시 건설업체인 LH에 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LH공사에서 사업비 98억원을 부담하기로 해 협약식을 갖게 됐다.

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는 반곡동 아이파크아파트에서 혁신도시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0.98km, 폭 30m 도로다.

시는 2009년에서 2013년까지 도로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상태이며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연내 실시설계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원주혁신도시와 기존 도심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혁신도시 교통량 분산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