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문화개선 실천’ 양해각서 체결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 양해각서 체결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6.02.22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병원·복지부·전북도·전주시
▲ 전북대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전북도·전주시와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전북도·전주시와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 질환센터 3층 완산 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명재 병원장을 비롯해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관, 박철웅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이성원 전주시 보건행정과장 등 정부와 지자체 병원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병문안 자체를 줄여 나가도록 병문안 개선 및 홍보 추진, 의료관련감염대책협의체에서 권고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적극 실천, 협약 참여기관의 자체적인 홍보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원내 홍보시스템을 활용한 병문안 자제 캠페인과 안내문 게시, 방문객 면회시간 지정, 응급센터의 방문객 통제 및 명부작성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강명재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방문객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문화로 인해 환자나 병문안객 모두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잘못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환자 치료가 중심이 되는 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주/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