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장관 "北, 개성공단 임금으로 핵·미사일 개발"
홍용표 통일장관 "北, 개성공단 임금으로 핵·미사일 개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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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서 답변… "개성공단 중단은 의지 나타내는 것"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현민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에서 북한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이 북한 당국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흘러들어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장관은 18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개성공단 임금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됐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달러로 지급된 임금 70%가 당 서기실, 39호실로 가 핵과 미사일, 치적 사업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

이어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에 악용되는 미사일 자금을 차단하고 우리나라의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북한을 압박하고 국제사회에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