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0여일 만에 30달러선까지 올라
두바이유, 40여일 만에 30달러선까지 올라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2.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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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던 두바이유가 40여일 만에 배럴달 30달러 선까지 올라왔다.

17일 한국석유공사는 1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44달러 오른 배럴당 30.66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두바이유 가격이 30.76달러를 기록한 이후 40여일 만에 30달러선을 회복한 셈이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2003년 4월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IT)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원유 생산량 동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40달러 하락한 배럴당 29.04달러로 마감했으며,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1달러 내린 배럴당 32.18달러로 장을 마쳤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