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부터 교도소에서 교사로 일해 온 한국계 여성이 재소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AP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트렌턴 교도소 교정국 소속의 한국계 미국시민권자 A(42)씨가 남성 수감자와 20회 이상 성관계를 한 혐의로 머서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A씨의 일기에서 20회 이상 성관계를 가졌으며 두 차례 임신한 사실도 확인했으며, A씨가 이 재소자의 가족과 선물을 교환했으며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등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재소자를 감독하는 지위에 있었다는 신분상의 이유를 내세워 2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A씨의 변호사인 조슈아 마르코비츠는 “아직 사건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더 이야기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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