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특별법 제정해서라도 개성공단 기업 피해 최소화"
김무성 "특별법 제정해서라도 개성공단 기업 피해 최소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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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고충 잘 알아… 정부·여당 믿어달라"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김정훈 정책위의장, 오른쪽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현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의 면담에서 "무엇보다도 대책 마련 과정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등 일각에서는 이같은 개성공단 사태를 두고 '선거를 위한 것', '신(新) 북풍공작' 등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안보위기를 선거와 정치에 이용해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기업인들의 고충인 큰 것을 잘 알고있다"며 "어렵겠지만 정부와 여당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어려움이나 불만들은 정부와 제일 먼저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