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고충 잘 알아… 정부·여당 믿어달라"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의 면담에서 "무엇보다도 대책 마련 과정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등 일각에서는 이같은 개성공단 사태를 두고 '선거를 위한 것', '신(新) 북풍공작' 등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안보위기를 선거와 정치에 이용해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기업인들의 고충인 큰 것을 잘 알고있다"며 "어렵겠지만 정부와 여당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어려움이나 불만들은 정부와 제일 먼저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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