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3년 만에 최저
국제유가 13년 만에 최저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2.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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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 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배럴당 26달러대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24달러(4.5%) 하락한 배럴당 26.21달러에 장을 마치며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2센트(1.04%) 내린 배럴당 30.5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에서 40달러 사이를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는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