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부각’ 美뉴욕 이어 시애틀 수출
영주 ‘한부각’ 美뉴욕 이어 시애틀 수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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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6차산업화… 수출로 부자농촌 꿈 영글어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 소재한 소백산아래(대표 추경희) 영주전통부각 ‘한부각’ 제품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이어 올해 시애틀 수출길에 올랐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전통부각 한부각은 지난해 11월 부산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고추, 당근, 호박, 우엉부각(420kg, 2만달러) 등을 첫 수출한데 이어 25일 시애틀로 당근, 호박부각(180kg, 9000달러) 등을 수출한다.

한부각의 연이은 미국 수출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부각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해 생과중심의 농특산물 수출을 다변화 시킨 점과 지역농산물도 품질이 우수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추경희 소백산아래 대표는 "농촌은 현재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농사도 짓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차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우수한 가공제품과 농촌체험상품이 나와야 농촌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