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제주공항 활주로 25일 오전 9시까지 폐쇄
'폭설' 제주공항 활주로 25일 오전 9시까지 폐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1.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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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 발 묶여… 비상대책본부 꾸리고 제석잘업·체류객 편의제공

▲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24일 오전 강한 눈발에 가려 항공기들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제주공항이 폭설과 난기류로 24일 예정된 항공편 510여편(출·도착)의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강풍에도 활주로에 쏟아진 눈으로 전날 오후 5시50분부터 활주로를 폐쇄했다.

이에 따라 23일 결항사태로 체류객 2만여명이 발이 묶인 데 이어 이날 출발편 235편이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해 최소 4만여명이 추가로 체류됐다.

25일 오전 9시까지도 60여편이 더 결항해 사흘간 총 체류객은 6만여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와 연결되는 김포, 김해, 대구, 광주,사천, 여수 등 다른 공항의 연결편도 잇따라 결항됐다.

공항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항 3층 대합실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대기 승객들에게 교통편과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