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하동 향우들, 고향서 뭉치다
전국 각지 하동 향우들, 고향서 뭉치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1.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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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 개최… 단체장·향우 등 500여명 참석
▲ 경남 하동군 향우들이 새해를 맞아 지난 9일 고향 하동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새해를 맞아 전국에 있는 하동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을 찾아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발전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11일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에 따르면 전국하동향우연합회(회장 황갑선)는 지난 9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2016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박정길 고문, 이양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부회장단, 전국 향우회 회장단, 자문단, 향우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김상구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100여명도 함께 했다.

신년인사회는 알프스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놀이패 들뫼 소속 청소년연희단 하울림의 풍물공연, 향우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 향우 및 기관·단체장 소개, 신년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갑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향각지의 향우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50만 내외 군민이 합심·단결해 고향의 100년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환영사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이 가득한 병신년 새해에 고향 하동을 찾아 준 향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늘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는 하동군의 이미지이자 자존심인 공직자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되고 농·특산물 수출도 역대 최대인 1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많은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관광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새해도 더 큰 고향사랑을 당부 드리며 행정에서도 향우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는 고향 하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