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최대 1억 지원
서울시,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최대 1억 지원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1.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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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단계·유형별 차등 지원

서울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6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사회적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소재 인증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지역형, 부처형)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은 단계 및 유형에 따라 최대 1억원과 5000만원까지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010~2015년 중 사업개발비를 총 5회 또는 3억원 이상 받은 기업과 과거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약정 해지된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청기업 가운데 사회적 기업을 고수익·고부가가치 구조로 변경시켜 줄 수 있는 기술개발·R&D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수요가 있고 높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과 사업 종료시 객관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한 사업, 자립 기반 형성이 가능한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seis.or.kr)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사업장 소재 자치구에 전체 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다양한 분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도모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새소식과 고시·공고에 게시된 '2016년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 031-697-7751∼2)로 문의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