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스포츠산업 최적지 입증
태백, 스포츠산업 최적지 입증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6.0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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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지훈련 등 419억 경제효과 발생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지난해 체육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분석한 결과 약 41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411억원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직접효과 105억원, 간접효과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국적인 메르스 사태로 침체기를 겪었으나 7월 들어 전국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을 시작으로 27개 대회를 개최해 17만4000여명, 305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통해 3만7000여명 등 총 21만여명이 태백을 방문했다.

이로써 청정 도시로서의 위상과 스포츠 산업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21개 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보다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레저 스포츠 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650m의 고원도시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서늘한 기후조건,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 육상 공인시설 종합경기장, 가덕산 마라톤 전용 훈련장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로서 선수단으로부터 하계 스포츠 대회 개최지 및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