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5년 무거웠던 짐들은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으로 2016년을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제2대 주민직선교육감으로 선출된 후, 짧은 기간이지만 공교육의 기본을 회복하고자 했으며, 교육행정 체질을 개선해 타성을 극복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교육가족 및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에서 주신 의견들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인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 왔습니다.
인천교육 재정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새롭게 추진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현장에서 착근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은 ‘행복 교육도약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한 중점 교육 방향은 인천교육의 4대 주요 정책을 정교화 해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살핌이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총괄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공감과 감성을 내면화 하는 문화예술교육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문교육, 전인교육 강화를 위한 덕·지·체 중심의 학교 체육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울림이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배움 중심의 교육 혁신을 위해 행복배움학교를 확대 지정해 운영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진로·적성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일반고의 교육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성장하는 학력 신장을 위해 과정 중심의 학생평가를 정착하고,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위해 교원행정업무를 정상화 해 미래형 학력 신장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성을 키우는 영재교육을 위해 과학적 소양을 지닌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겠습니다.
셋째, ‘온기가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쓰며, 특수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를 내실화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문화교육과 탈북학생교육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적극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맑음이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참여와 자원봉사 중심의 학교자치를 구축하고,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학교로 연결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현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공직자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행정을 펼쳐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및 인천 시민 여러분!
행복이란 주관적 만족감을 넘어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성장과 발전, 그리고 이를 통한 심리적인 만족감을 이야기 합니다.
행복한 인천교육은 교육이 우리에게 삶의 둥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삶과 교육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의 서로 다른 향기가 어울려 더 큰 행복이 영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에도 인천시민과 교육가족과의 만남은 계속될 것 입니다. 소중한 만남을 통해 주시는 여러 의견은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희망찬 2016년을 맞아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이 바라시는 모든 소망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