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 진통 우려
‘포천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 진통 우려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5.12.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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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예정지 주민들 헐값 보상 등 우려 반대

경기북부 개발 프로젝트인 K-디자인빌리지 사업에 대해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입지 예정지 주민들이 지난 27일 헐값 보상 등을 우려하며 사업 반대에 나셨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첫 경기북부 개발 프로젝트인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에 입지 예정지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진통이 우려된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K-디자인빌리지는 경기북부 섬유패션 전략사업으로 경기도 3000억원,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4000억원 등 7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99만㎡터에 디자이너 창작 공간과 국제패션디자이너 학교, 섬유패션 전시장 등 패션·문화 융·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가 K-빌리지의 체계적인 개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구용역을 벌이면서 고모1리 지역을 사업예정지로 신규 편입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실제 고모1리는 지난달 2일 K-디자인빌리지 개발에 따른 포천시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에 포함됐다.

갑작스러운 편입 소식에 고모1리 주민 40여 가구는 계획에 없던 이주에 불안을 느끼며 반발 하며 정부시책 사업 특성상 합당한 보상이 어렵고, 오랜 기간 살아온 마을을 떠나야 한다며 포천시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고모1리는 지난 6월 사업계획 발표 때만해도 제외됐으나 연구용역 과정에서 편입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큰 걸로 알고 있다”며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감안해 반대 주민들을 설득 중이고, 연구용역 결과가 2월 중에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 2월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8년 상반기 K-패션디자인빌리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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