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성동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5.1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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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동절기 집중 발굴기간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내년 2월29일까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집중발굴기간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집중발굴기간에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 및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 등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자·탈락자·자격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한다.

또한 창고,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와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포함) 및 최근 6개월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우선적으로 긴급복지와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성동구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공적급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복지급여 신청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소득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에 대해서는 장애인돌봄이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취약계층 발굴 시 민·관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성동구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