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광복70주년 특별기획전
‘진안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광복70주년 특별기획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1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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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역사박물관은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진안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을 지난 22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5년 일제의 강압으로부터 해방70주년이 되는 올해 2015년을 보내며, 진안 출신 독립유공자와 진안지역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전북지역의 항일투쟁과 습재 최제학’, ‘진안지역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주제인 ‘우리나라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은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관련 사진 자료와 함께 백범 김구가 진안 백운면에 거주하던 운초 전원석에게 준 친필묵서를 최초로 전시한다.

두 번째 주제인 ‘전북지역의 항일투쟁과 습재 최제학’은 호남지역 의병운동의 효시인 태인의병을 중심으로 진안 출신으로 태인의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습제 최제학의 습제실기 등도 전시한다.

세 번째 주제인 ‘진안지역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은 마이산 용암에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창의한 이석용과 호남을 대표하는 의병장 중 하나인 전해산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황준성·김진명·수당 정종엽·안일 등 진안 출신 독립유공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순천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해산 의병장의 의병활동 기록 ‘진중일지’, 전북대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습제 최제학의 문집인 ‘습재실기’ 등 평소 지역에서 직접 보기 어려운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