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태백산 눈썰매장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태백산 자락에 자리한 태백산눈썰매장은 영동 최대의 전천후 슬로프와 어린이용 슬로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길이 120m 규모에 폭 64m, 57m의 슬로프 2면과 눈썰매 1500대, 물품보관함, 매점 등 휴게시설을 가지고 있다.
특히 눈썰매장 주변에는 태백석탄박물관이 있어 겨울방학 온 가족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 학습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산눈썰매장의 운영기간은 내년 2월21일까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용료는 중학생 이상 5000원, 초등학생 4000원이며 단체관광객(30인 이상)은 1000원이 할인된다. 지난 시즌 2만여명이 다녀간 태백산 눈썰매장은 겨울철 태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눈썰매장 바로 옆에는 태백정기길이 공원입구(당골 제3주차장)까지 약 1.1km 구간 조성돼 있어 당골 제3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썰매장 이용객들과 아이들에게 낙엽송 숲의 하얀 눈길을 거닐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이용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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