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라이스아트전’ 17~20일 개최
‘부안 라이스아트전’ 17~20일 개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5.1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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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서 조형작품 100여점 선보여
▲ 부안 쌀로 만든 미술작품전 ‘부안라이스아트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에서 열린다.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부안 쌀로 만든 미술작품전 ‘부안라이스아트전’을 오는 17~20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5층에서 연다.

14일 군은 (영)라이스프라자가 주최하고 군과 부안교육지원청, (사)목우회, (사)한국미술협회, ㈜알파색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부안 쌀의 맛과 멋을 예술과 접목시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부안 쌀을 활용한 염색쌀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과 쌀 모형 테라코타를 이용한 조형작품 약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품들은 부안마실축제와 함께 곰소염전, 서해바다 해넘이, 계화들녁 허수아비, 내소사, 사랑의 낙조공원, 부안 마실길 등 지역 명소를 부안 쌀로 잘 표현해 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역 쌀을 활용한 미술작품전을 개최해 부안 쌀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에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부안 쌀 홍보 염색쌀 미술작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 결과 부안여중 김은주 학생 등 7명의 ‘마실축제’와 부안초 병설유치원이 대상을 안았으며 부안읍 김혜정씨의 ‘수생정원’·부안초 장효인 학생의 ‘가을들녘’·부안여고 전수아 학생의 ‘연꽃’·부안여고 권효진 학생의 ‘곰소염전’·부안남초 병설유치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종규 군수는 “한문으로 ‘벼 화(禾)’는 ‘천(千)’과 ‘사람 인(人)’을, ‘쌀 미(米)’는 ‘팔(八)’·‘십(十)’·‘팔(八)’을 뜻하니 ‘천명의 사람이 팔십팔 번의 힘을 써야만 벼가 자라 쌀이 된다’는 의미로 벼 한 톨, 쌀 한 톨의 소중함이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진벼의 본 고장에서 자란 부안 쌀은 그냥 쌀이 아니라 강녕과 휴식, 재물, 풍류, 자긍 등 오복을 만드는 쌀”이라며 “눈요기는 부안라이스아트전으로 하고 진정한 밥 맛은 부안 쌀로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