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SLBM 발사시험 우려… 중단해야"
美 국무부 "北 SLBM 발사시험 우려… 중단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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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및 긴장 고조 행위 중단" 촉구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최근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및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SLBM 발사 시험을 했다는 보도를 접해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명백히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너 부대변인은 "우리는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이 북한 당국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도록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8일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이후 동해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 시험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서 "SLBM의 캡슐(보호막) 파편이 동해 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사일이 날아간 것은 식별되지 않고 캡슐 파편만 포착돼 오늘 시험 발사한 SLBM이 불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