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 "36만 자족도시 건설 성장동력 만들 것"
이교범 하남시장 "36만 자족도시 건설 성장동력 만들 것"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5.1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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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정운영 방향 제시
▲ 이교범 경기도 하남시장은 1일 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교범 경기도 하남시장은 1일 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36만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는 한편 발전하는 하남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은 36만 자족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그 최우선은 일자리이고, 7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또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조기개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 내년 본예산에 200억원을 우선 반영했다”며 “예정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긴 2019년에 지하철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3구간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2018년 12월까지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위한 3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주고, 소외계층을 보살펴 주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항인 연차적 보육예산 증액을 통한 보육환경 조성, 친환경무상급식 지속 추진, 교육경비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급증하는 인구에 대비, 멀티스포츠센터 및 창작아트센터 등 체육 문화 여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을 마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고, 이 신뢰를 밑거름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36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시의 내년 예산 총 규모는 올해 보다 0.35% 증가한 4408억원으로 일반회계 3195억원, 특별회계 1213억원을 편성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