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본격 가동
강원,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본격 가동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5.11.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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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 177대·인력 247명 등 확보 배치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소장 심상진)는 지방도 및 위임국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겨울철 선제적인 도로제설대책을 본격 추진해 관내 도로 전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선제적 도로제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간 지방도, 위임국도 총 54개노선 2140㎞에 제설장비 177대, 인력 247명, 제설자재(염화칼슘 1만8000t, 소금 1만6000t, 방활사 3만㎥)를 확보 배치했다.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개구간에 대해 제설장비 및 재설자재 사전 투입을 통해 도로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 될 때에는 ‘선 제설 후 통행’원칙에 따라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설 예보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근무체계 구축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설상황 관리, 교통상황 파악 등 효율적 도로제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심상진 소장은 “올겨울에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잦은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눈 그침과 동시 제설작업 종료를 목표로 철저한 설해대책을 추진해 교통두절 및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도로이용객들은 교통통제 협조 및 겨울철 기상상태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