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협 보궐선거 최기중·박희덕·류관곤 3파전
서산축협 보궐선거 최기중·박희덕·류관곤 3파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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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투표 실시

▲ 충남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마감 후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갑수 선관위 관리계장, 류관곤 후보, 이상수 선관위 사무국장, 최기중 후보, 박희덕 후보(사진제공=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법원의 선거 무효 판결로 인해 다시 실시되는 충남 서산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3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함에 따라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서산축협 조합장 후보등록에서 전 조합장 최기중 씨와 서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류관곤 씨, 서산축협 이사와 대의원을 지낸 박희덕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최기중(52) 후보는 지난 2002년 축협이사와 출마 전까지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태안에서 최기중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다.

최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이것을 하기위해서 지난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조합장에 취임했으나,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해 중도 사퇴하게 됐다”며“다시 이어서 재추진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호 2번 박희덕(55) 후보는 2015년 서산축협 이사와 대의원 7선을 지냈으며, 현재 영덕영농합명회사 대표이사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조합의 안정과 화합으로 축협의 발전을 이루고자 입후보 하게 됐다”고 포부를 전했다.

기호 3번 류관곤(54) 후보는 (전)서산·태안 한우축협조합장과 5,6대 서산시의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진주농림전문대학 농업과를 졸업하고 축산업을 운영중이다.

류 후보는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이 축산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축협이 역할을 해주어야한다”며 “축산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후보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자격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법원의 선거무효 판결로 실시되는 이번 서산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다음달 8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