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서 총기난사…16명 병원 긴급 후송
미국 뉴올리언스서 총기난사…16명 병원 긴급 후송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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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다친 시민을 경찰이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미국 NBC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폭력조직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시내 '버니 프렌드 파크'에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 이후 발생해 피해가 더 컸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당시 현장에 500여 명이 모여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타일러 갬블 경찰 대변인은 "총기 난사가 벌어진 뉴올리언스 버니 프렌드 파크의 많은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갬블 대변인은 "구급차가 현재 16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호송했으며 민간 승용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이 있다"며 "현재 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USA투데이는 최소 2명의 범인이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툼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오고 있었으나 도착 전에 총격이 일어났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버니프랜드 광장 일대 거리를 폐쇄했으며 해당 총기난사 사건의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수사에 나섰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