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개청식에는 2800여명의 도민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윤근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도단위 기관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부대개발 비전 발표(최구식서부부지사)을 통해 서부청사 개청의 의미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의미를 담은 내실있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90년만의 국기 및 도기 게양식, 서부청사 지난 1년간의 기록영상 상영, 서부대개발 비전발표, 식사 및 축사, 감사의 글 낭독, 표석 제막식, 기념식수, 축하 떡 절단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청식은 서부대개발 비전발표를 통해 서부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지속성장의 비전마련 등 단순한 개청의 의미를 넘어 '경남미래 50년 경상남도의 새로운 역사창조'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했다.
또 올 12월 개청을 위해 본청 1본부‧2국(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2개 직속기관(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328명과 진주시 보건소 130여명 등 총 460여명은 오는 28일부터 12월13일까지 서부청사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12월4일 서부권개발본부, 12월 5~6일 진주시 보건소, 12월 7일 보건환경연구원(12.12일까지), 환경산림국 등 개청식 전까지 모든 실국과 이전기관들이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서부청사의 개청은 홍준표 도정에서 첫 번째로 완성되는 공약이며 경남미래 50년의 가장 큰 성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식과 실국 및 직속기관의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서부청사가 서부대개발의 구심점으로서 경남미래50년 핵심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 항공우주산업 추진, 혁신도시의 완성, 항노화산업 추진 등 서부대개발의 방아쇠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도 서부청사로 이전할 도청 직원들은 이번 개청식을 계기로 서부권 발전과 행복한 경남미래 50년의 기반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