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임권택(79)과 배우인 둘째 아들 권현상(본명 임동재·34)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에 출연한다.
15일 권현상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권현상의 연예계 데뷔 후 TV 예능 출연은 처음이다. 권현상은 아버지 후광을 입지 않으려고 예명을 쓰고 아버지와 연결된 방송은 일부러 출연을 마다했었다"라면서 "이번에는 연로한 아버지와 추억을 쌓고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현상은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영화 '돈크라이마미'(2012) '타워'(2013),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 '더킹투하츠'(2012) '블러드'(2015)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타투이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가족에게 소홀했던 연예인들이 부모 일터로 함께 출근해 부모의 삶과 일상을 경험하는 프로다. 추석 파일럿(시범제작) 경쟁을 뚫고 정규편성에 성공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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