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방송활동 중단… 무한도전·냉부 어떡하나?
'불안장애' 정형돈, 방송활동 중단… 무한도전·냉부 어떡하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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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장해' 정형돈, 모든 방송활동 잠정 중단 ⓒ연합뉴스

개그맨 정형돈이 현재 진행중인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2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이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정형돈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 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9월 폐렴으로 열흘간 병원에 입원하며 방송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얼마전 아팠던 것도 증상이 악화되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8월에는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해 "사람들이 무섭다.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되는 직업이다. 시청자 분들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인자하시지만 가끔 때로는 무섭고, 그래서 긴장을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정형돈이 하차를 결심함에 따라 그 후임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