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웹툰 미생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0일 윤태호 작가는 다음 웹툰 페이지에 '미생 시즌2' 예고편을 공개했다.

윤태호 작가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을 잇는 만화"라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후속편은 아니다. 시즌1 인물들의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어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삶은 어제나 오늘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작품을 보며 뒤돌아 깨닫게 되는 현실이란 더욱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고민하고 갈등하며 고독해진 우리를 그리는 데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생 시즌2는 시즌1의 설정을 그대로 따른다"라며 "드라마에서 창조된 것은 드라마의 것이기에 이 만화에서 전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미생 시즌2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윤태호 작가는 "각 부에 몇 수씩 담을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체력 안배와 다음 이야기 취재를 겸해 각 부가 끝날 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연재를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작가는 "시즌1이 그랬던 것처럼 함께 출근하고 함께 퇴근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미생2' 본편은 오는 17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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