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체제 발행 3일 확정고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체제 발행 3일 확정고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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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여론 거세자 애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긴 듯

▲ ⓒ연합뉴스
역사 교과서를 국정체제로 발행한다는 정부 방침이 3일 확정고시된다. 애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교육부는 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다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의 행정예고를 3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집필 기준과 계획을 밝힌다.

이와함께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한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교육부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하고 처리 결과를 바로 의견 제출자에게 통보하도록 돼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행정예고하고 이날까지 의견수렴을 해왔다.

이후 5일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었으나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확정고시가 되면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집필진을 구성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에 착수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