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김현지 사망… 30대男 2명과 숨진채 발견
'슈퍼스타K' 김현지 사망… 30대男 2명과 숨진채 발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10.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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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안서 연탄 등 발견

▲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김현지 씨 등 남녀 3명이 전북 익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은 이들이 숨진 채 발견된 승합차의 모습.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김현지 씨 등 남녀 3명이 전북 익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50분경 익산시 왕궁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김현지(30·여)씨와 고모(33)씨, 이모(35)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관계자는 "렌터카 반납 기한이 지났는데 반납이 안돼 GPS를 추적해 차량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안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타다 남은 연탄, 술병 등이 발견됐다.

이들 중 한명은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간다"는 내용의 휴대전호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울과 군산, 광주 등 각지에 살던 이들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김현지씨는 Mnet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 독특한 음색과 개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