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함’ 동해항 방문
美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함’ 동해항 방문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5.10.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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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해군 장병 연합 봉사활동... 통일전망대 등 안보현장 견학도
▲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이 동해항에 입항하자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4일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 DDG-89)이 한미연합해군 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동해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군 1함대 장병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동해항을 방문한 머스틴함과 소속 장병들은 안내함정인 마산함 장병들과 함께 친선 체육활동을 실시하는 등 상호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후에는 한·미 양국 해군 23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이 동해시 만우동 소재 이레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실내·외 청소, 시설물 점검 등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미 연합 봉사활동에 참가한 머스틴함 이스라엘 페드레곤(Israel Pedregon) 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미 간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장병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머스틴함은 동해상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출항했으며 오는 29일 다시 동해항에 입항해 마산함 장병들의 안내로 통일전망대, 강릉통일공원 등 안보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