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네덜란드 경제사절단 환영 만찬
익산, 네덜란드 경제사절단 환영 만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10.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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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세계적 식품도시로 함께 나가자”

전북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20일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식품도시인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아슈 반 덱 (Asje Van Dijk) 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 환영만찬을 가졌다.

만찬회에서 박 시장은 “지난해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맺었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12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먼 길을 마다 않고 와주신 방문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은 익산시 역사에 전례가 없던 대규모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과거 통상적인 교류 방문의 형식을 탈피한 실질적 교류·협력의 장이 양 도시 간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세계 최고의 식품클러스터로서 혁신적인 산학연관 시스템을 구축한 푸드밸리의 성공 노하우를 익산시에 전파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바네벨트시의 세계적인 식품기업들이 세계 제1의 거대시장인 중국진출의 교두보로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슈 반 덱 시장은 “지난해 네덜란드를 방문해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의 미래를 열정적으로 설명한 박경철 시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희의 방문을 이렇게 환영해 주시는 익산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식품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교류 협력을 뛰어넘어 기업, 대학, 농·축산업 단체 등과 전 방위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함께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나아 가자”고 말했다.

한편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은 오는 23일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투어와 투자 상담, 식품관련 기업체 방문, 가금류 관련 강연 및 토론회 등 기업, 농·축협, 대학교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경제사절단은 21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지를 방문하고, 홍보관에서 식품투자 협상을 전개한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