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오프라인 일자리 게시판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영덕군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직업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군청 홈페이지 구인·구직 게시판을 워크넷과 연계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까지 구인·구직자에 대한 전문 상담(820건)을 통해 취업알선(509건)으로 109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하는 등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에게 일자리정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On-line) 게시판을 이용하기 어려운 구직자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마을게시판을 비롯한 20여개소의 오프라인(Off-line) 알림판을 리모델링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영덕군 공공도서관 앞 게시판을 비롯해 읍·면 마을게시판과 버스승강장에 일자리정보란을 만들어 주 2~3회 구인정보를 갱신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최신 일자리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창출 시책발굴을 위해 사업체 인력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우리군에 필요한 직업훈련교육을 시행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권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