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30분 극적인 상봉… 1·2차로 나눠 진행
통일부에 따르면 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
이번 1회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 지원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다.
속초에 모인 가족들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는다.
가족들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30분경 속초 한화리조트 버스편으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이동한다.
이산가족들은 이어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에서 극적인 상봉을 하게된다.
이산가족은 행사에서 모두 6회, 12시간에 걸쳐 상봉한다.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2차 상봉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남한 가족은 255명이며 북측 상봉단은 188명이다.
이번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은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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